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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베트남 아니면 일본”.. 제주 “비싸, 모자라” 그럼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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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소희
작성일23-12-31 01:22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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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해외행, 전년 대비 3,000% 급증세
억눌린 수요·징검다리 휴일.. 모객 증가
휴가 계획 늘자 동남아·일본 등 선호도↑
제주 등 항공편 감소, 고비용 악재 ‘한계’


엔데믹 이후 맞은 첫 5월 황금연휴 기간 해외로 여행을 계획한 수요가 급증세로 나타나 국내, 특히 제주 관광시장에 적잖은 위협요소로 떠올랐습니다.

해외여행 예약이 코로나 이전 대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제주 역시 수요가 생겨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여건이 시원찮은 실정입니다.

벌써 5월 주말 좌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에 가격까지 오름세라 부담을 더하는 탓입니다.

여행쇼핑 플랫폼 인터파크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3개월여간 진행된 5월 출발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예약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00%(31배)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43%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같은 수요 증가세는 5월 날씨가 여행 떠나기에 좋은 조건인 것은 물론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29일 부처님 오신날 대체공휴일 등 모두 3번의 휴일이 있어 통상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3년여간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5월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전체 예약 인원의 28%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일본 12%, 태국 9%, 필리핀 7%, 서유럽 6% 등 순으로 아직은 원거리보다는 동남아와 일본 등 근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이에따라 인터파크의 경우 4~6월 출발일로 삼은 패키지 상품 기획전을 운영 중인가 하면 업계별 가정의 달 맞이 다양한 체험 패키지를 출시하고 고객 유치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관련해 인터파크 측은 “5월 황금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은 더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황금연휴를 앞둔 제주 관광은 항공권 구하기부터 녹록찮은 실정입니다.

예약률이  최대 90%에 육박하고 일부 항공사 증편으로는 수요 대응이 역부족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주말 제주행 항공편 예약률과 탑승률은 90%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해외에 이어 국내 수요가 일찌감치 몰려 만석입니다.

항공권 가격도 올라 김포-제주 왕복 기준 저비용 항공사(LCC)부터  대형 항공사까지 20만 원 중반대를 오가는 상황입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 최근 제주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일본 등 인근 국제선 수요가 급증세여서 항공사마다 이들 노선들로 항공편을 집중하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로 경영난이 심했던 항공사로선 수익이 보장된 단거리·중거리 국제선을 우선해 제주가 배제될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항공사마다 승객이 몰리는 연휴기간 일부 항공편을 증편했지만 수요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진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39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습니다.

현 추세라면 23일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http://v.daum.net/v/202304231652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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